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토토가2 - 젝스키스 (문단 편집) === 3부(2016년 4월 30일) === 본편 시작에 앞서 [[무한도전 특별기획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시즌 1]]과 같이 <박상원의 아름다운 TV 얼굴>의 형식을 빌려 멤버들의 인터뷰 및 셀프 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중간마다 깨알같은 느끼함을 뽐내는 유재석의 모습이 압권.[* 아름다운 TV 얼굴 방송 시절에 맞추기 위해 --구두에 껌 묻힌 채로-- [[CD 플레이어]]를 첨단 문물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1997년]]'''작 《[[별은 내 가슴에]]》를 요즘 인기 드라마라고 하기도 했다. '''당신의 눈동자에 Cheers.''' 같은 대사도 서슴치 않았다. 마지막 부분인 '''"지용아, 와 줄 거지! 기다릴게!"''' 라고 외치면서 '''뒷걸음질'''치며 원을 그리며 도는데, 이 때 유재석 뒤에 있던 스태프들이 유재석이 다가오자 전부 도망가 버리는 부분이 백미.] 하지만 그 때문에 정작 메인인 '''콘서트 분량이 확 줄어들었다.''' 아름다운 TV 얼굴에선 특히 방송에 오랜만에 등장하는 이재진의 비중이 높았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잇다른 별세로 인해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받아 탈영 사건까지 겪을 만큼 힘든 시기를 보낸 적이 있었고, 그 때문에 자칫 망가질 수도 있었지만, 그 사건 당시 여동생이 결혼과 임신 소식을 발표했고, 군 생활이 마무리되고 제대 이후 여동생이 낳은 조카들을 돌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다시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었다고 밝혔고, 유일한 혈육인 여동생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 날 이재진의 친동생 [[이은주(가수)|이은주]]도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보였다.] 이재진은 그림에 감각이 뛰어난 편이라고 그를 지도하는 교수가 칭찬할 정도로 뛰어난 회화 솜씨를 보여줬고, 한때 [[양현석|매제]]의 회사에서 [[BIGBANG|빅뱅]]의 앨범 아트를 그려보려고도 했다고 한다.[* 이때 자막에 계속 '처남 회사' 라고 등장하는데, 제작진이 자꾸 헷갈린 듯 하다. 양현석 입장에서 이재진은 '처남'(아내의 남자 형제)이지만, 이재진 입장에서는 양현석이 '매제'(여동생의 남편)이다. 방송에서는 이재진의 시각에서 YG를 언급하려고 한 것이니 '매제'라고 자막을 썼어야 한다. '매제 회사' 여야 맞다. YG의 처남은 이재진, 이재진의 매제는 YG라고 표현해야 한다.] 그러나 워낙 매제의 영향력이 큰 상황이고, 본인도 같이 일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일은 안 하기로 했다고. 김재덕을 인터뷰하는 장면에서는 도박 사건 이후 출연정지가 해제된 [[토니 안]]의 모습[* 김재덕과 토니안은 군생활을 선후임 사이로 지낸 것을 계기로 매우 각별한 사이가 됐고, 토니안과 김재덕이 오랜기간 동거하고 있다는 사실은 팬들에겐 잘 알려진 사실. 또한 토니안의 기획사에서 김재덕이 트레이너 역할을 맡아서 사업 파트너이기도 하다. 젝키의 재결합 공연 소식을 접한 토니는, [[H.O.T.]]의 재결합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었다.]이 오랜만에 비쳐졌다. 장수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 로봇연기 --마이 놀랬쬬?-- 활동으로 얻은 수입으로 차린 가게라고 한다.]에서 매장관리하는 일상적인 모습이 등장했다. 다만 [[강성훈]]과 [[은지원]]은 각자의 부상 치료로 인해 촬영하지 못했다. 3부의 편집은 크게 전반부 30분 가량을 아름다운 TV 얼굴의 포맷으로 진행했고, 중반부 30분 가량을 상암동 MBC 사옥에서 대기한 젝키 멤버들과 무도 멤버들의 모습과 만담에 할애했다. 2부 인터뷰에서 '''출연을 심각하게 고민해 보겠다'''던 [[고지용]]의 합류가 확정됐고, 그는 직접 상암 MBC 사옥까지 자신의 차량을 직접 운전하면서 VJ와 짤막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중 '''현실적으로 젝키 재결합이 자신의 얘기는 아니다'''라면서 선을 그었으며, 멤버들이 이번 콘서트를 기점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쉽지 않았던 방송출연 결정도 멤버들의 재도약을 뒷받침하는 의미에서 기왕 할 것이라면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해서 한 것이라고 했다. 오랜만에 방송국 구경에 나선 고지용은 대기실에 딸린 탈의실을 보면서, 예전에는 이런 시설이 따로 없었기에 그냥 대충 가리고 의상을 갈아입었었다면서 예전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20세기 여의도 MBC 시절이 고지용에겐 마지막이었으니.. 21세기 신식 건물인 일산 MBC 드림센터와 상암 MBC는 경험해보지 못했을 것이니 감개무량할 만도-- 공연 시간이 다가올수록 얼마나 많은 관객이 모였을지 모르는 젝키 멤버들은 초조한 기색을 내비쳤고, 은지원은 사소한 것에도 매우 예민하게 반응했다. 공연 시작을 두어 시간 남겨놓은 상황에서 무도 멤버들과 젝키 멤버들이 모여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유재석은 고지용을 섭외하려 했으나 사정상 섭외하지 못했고, 대신 고지용과 닮은 후배를 섭외했다면서 섭외한 대상을 데리러 나갔는데, 이 말을 들은 멤버들은 고지용의 선택을 존중하면서도 못내 아쉬운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유재석이 섭외했다던 후배는 다름 아닌 '''고지용 본인'''이었고, --유느님의 서프라이즈-- 마침내 16년 만에 고지용과 나머지 다섯 젝키 멤버들과의 지상파에서 상봉이 이루어졌는데,[* 실제로 고지용과 해체 이후 16년만에 처음 만나는 사람은 은지원과 이재진 둘뿐이고, 나머지 세 멤버 장수원, 강성훈, 김재덕은 고지용과 연락을 주고받은 적이 있으며 얼굴을 본 적도 꽤 있다고 한다. 2013년 고지용의 비공개 결혼식에도 참석했다고 한다.] 고지용을 본 멤버들은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고지용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물론 너무나도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라서 고지용은 물론이고 나머지 멤버들도 섣불리 다가가지 못한 상황에서 리더인 은지원이 먼저 고지용에게 다가가[* [[조작|하지만 이 장면은 편집으로 인한 연출이다...]] 실제로 편집분을 보면 김재덕이 먼저 고지용에게 다가간 후 은지원이 다가갔음을 알 수 있다. 일례로 은지원이 고지용에게 다가가는 장면에서 김재덕이 이미 고지용과 인사를 나누고 있었고 김재덕이 다가가는 장면에선 은지원은 안 보인다.] 기쁨의 포옹을 나눴고[* 이때 은지원이 "저랑 지용이랑 하는 인사가 있거든요"라고는 그냥 포옹했는데, 원래는 세기말에 은지원이 고지용에게 자주 하던 긴 목을 두 손으로 움켜잡는 행동을 취하려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6년만에 만나서 다짜고짜 목을 움켜쥘(...) 수는 없으니 그냥 평범하게 안았던 것.], 이후 분위기가 편안해졌는지 그동안의 근황과 회포를 푸는 장면이 나왔다. 다만 걱정된 것이 고지용이 공연에 합해 곡을 소화할 수 있을지였는데, 처음 김재덕과 이재진이 컴백의 초반 안무를 선보였으나 고지용은 멀찍이 바라만 볼 뿐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다음 곡으로는 젝키의 인생곡인 커플이 흘러나왔고, 다섯 멤버들이 척척 맞는 군무를 선보였다. 그러나 고지용은 여전히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물끄러미 지켜보다 마침내 커플의 가장 유명한 후렴구인 Oh~ Love가 울려퍼지자 갑자기 후렴구 부분의 안무를 척척 소화해내기 시작, 모두가 깜짝 놀랐고 감동받은 것은 덤. 이 장면은 옛 시절을 그리워하는 젝키 팬들에게도 감동과 향수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후 고지용은 인터뷰에서 컴백 안무는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커플의 안무는 '''몸이 기억하고 있다'''라며 본인도 놀라워했다. 마지막으로 기억해줄래를 연습하는 장면에서 그는 해체 이전 마지막 무대였던 드림콘서트 당시의 멤버 대열까지 기억하고 있었다.[* 이재진-고지용-은지원-강성훈-김재덕-장수원][* 해당 공연에서 이 곡을 불렀을 당시에도 같은 대열로 섰으며 해체 기자회견 당시에는 김재덕과 장수원의 위치가 서로 바뀌었다.] 공연 1시간 전에 무도팀과 젝키는 상암경기장으로 출발했고 사실상 게스트 개념으로 참여한 고지용은 미리 도착해 4층 스카이박스에서 조용히 공연장을 지켜봤다. 그런데 공연 시간이 평일 저녁 시간대인 것도 모자라, 하필이면 공연 당일은 주요 타겟계층이었던 세대의 엄청난 관심을 받았던 화제의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마지막회 방송일이었으며, SNS 1줄로만 그친 홍보 때문에 공연 전엔 실패하는 게 아닌가 걱정했지만... 안대를 벗어보니 관객석으로 사용한 '''경기장 북측 스탠드 전좌석이 노란 풍선으로 꽉꽉 채워졌다!''' 총 5808명의 관객을 동원해 게릴라 콘서트의 기본 목표치인 5천명을 넘겼지만 하나마나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공연인데다 SNS로만 홍보가 진행됐기 때문인지 방송에선 관객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즉, 관객 수에 크게 의의를 두지 않았던 것. 그래도 SNS로 공연 불과 6시간 전 당일 홍보에, 평일 저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실로 엄청난 인원이 모인 거나 다름없다. 위에서 말했듯 상당한 악조건들 속에서 성사되어 홍보한 공연인데도 불구하고[* '''1.''' 원래 계획이 기자의 스포로 인해 취소되면서 플랜B로 불가피하게 전환 후 일체의 언론홍보 전무(全無), '''2.''' 공연 당일 6시간 전 게릴라성 SNS 공지라 사전홍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3.''' 평일 저녁시간대, '''4.''' [[태양의 후예|시청률 40%에 육박하는 초대박 인기 드라마]]의 마지막회 방송일, '''5.''' 이로 인해 지방팬들은 시간과 장소 여건상 오지 못하고 수도권 지역 팬들만 일부 집결.] 5808명이면 굉장한 수치이다. [youtube(g8FD5lWX6hs)] [youtube(R4WZ37AS9yY)] [youtube(wQPNoDDDVR0)] [youtube(c7W7gB7vuR8)] 맨 처음 안대를 벗은 은지원을 시작으로 다섯 멤버들 모두 예상 외로 엄청난 팬들이 모여준 것에 감격의 눈물을 보였고, 16년의 세월을 기다려온 팬들 역시 재회와 반가움의 눈물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되고, 첫 곡으로 <[[Com' Back]]>이 시작됐다. 예전 모습 그대로 복장을 갖춘 멤버들은 칼군무를 멋지게 선보이며 [* 단 1절에서의 이재진의 랩 파트가 끝난 뒤 바로 은지원의 영어 랩 파트로 마무리되었다. 댄스브레이크 파트에 발차기 안무를 강성훈의 부상으로 인해 소화하기 힘들었던 점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이후 단독 콘서트에서도 완곡으로 부르지는 않았다.]화려한 컴백을 선언했고, 두 번째 곡으로는 <폼생폼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재진은 고난도 안무인 백다운을 깔끔하게 성공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후 무대의상을 갈아입는 타임에 무도 멤버들이 콩트가 진행됐고, 세 번째 무대는 젝키의 고별무대에서 마지막 곡으로 불렸던 <기억해줄래>.[* 이때 유재석이 다음곡이 <기억해줄래>라 소개하자, 객석에서 '''부르지 말라'''고 슬프게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젝스키스가 '''고별무대'''에서 마지막으로 부른 노래이고, 가사의 내용도 슬프며 당시 해체 상황과도 맞물리다보니 팬들 사이에선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듯. 여담으로, 이렇다보니 이 노래가 팬들에게 작별의 마지막 선물로 만들어진 곡으로 아는 이들이 많은데, 실은 데뷔 앨범인 1집에 수록된 곡이다.] 하지만 유재석이 '''다섯 개의 수정이 아닌 여섯 개의 수정'''을 외치며 고지용의 등장을 예고했고, --끝까지 말 안하고 했으면 더 큰 반전이었을텐데...-- 분위기는 완전히 반전되어 폭발적인 환호성이 흘러나왔다. 반주가 흘러나오고 무대 아래에서 리프트를 타고 고지용이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고, 열화와 같은 팬들의 성원에 고지용 본인도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의 파트를 소화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지용은 오랜만의 무대가 낯설기도 하고, 방송 출연이 어색하기도 하고, 과거의 영광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16년이란 긴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자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고 열렬히 응원해주는 팬들을 보자 감정이 북받쳤는지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했다. 이에 은지원이 나서 고지용의 입장을 대변해주며 리더다운 면모를 드러냈고, 마침내 용기를 얻은 고지용은 '''"아직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잊지 않고) 와주시네요."'''라며 젝키를 잊지 않고 모여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은지원은 항상 기대에 부응하는 젝스키스가 되겠다고 했고, 강성훈은 16년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이제는, 우리 영원히 헤어지지 말아요."'''라고 말하며[* 은지원이 "이런 소리를 아직도 할 수 있네요. (저는) 이런 이야기 이제 못하겠어요."라고 할 정도로 멤버들조차 오글거린다고 할 정도.] 팬들의 --오글거리는-- 탄성을 자아냈다. 인터뷰 이후 앵콜곡으로 '커플'이 나왔고, 앞서 사전 인터뷰에서 보여줬듯 고지용은 마지막 클로징 안무까지 완벽히 소화했다.[* 정준하가 이 부분을 따라하려다가 반대손을 올렸다.] 방송에선 총 4곡의 공연을 보여줬고, 그마저도 1절 위주로 편집해 토토가2의 본질인 무대 영상은 상당히 간략해졌다. 직캠을 보면 알겠지만 첫 곡인 컴백은 1절 전체를 완전하게 불렀으며, 폼생폼사, 기억해줄래, 커플은 2절까지 모두 불렀음에도 방송에선 대폭 편집한 것. 본 공연에서 젝키는 방송에 나온 Com' Back, 폼생폼사, 기억해줄래, [[커플(젝스키스)|커플]] 이외에도 [[Road Fighter(노래)|Road Fighter]], 너를 보내며, 예감, 기사도로 총 8곡을 불렀다. 공연이 끝나고 멤버들 각자 자신의 소감을 말하면서 세월의 흐름이 무색하도록 지금까지 자신들을 응원해주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 자리에서 고지용은 공연장에서 자신이 멘트를 하려는 순간마다 눈물을 보이는 팬들과 눈이 마주쳤고, 감정이 벅차올라 제대로 말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방송 클로징에서 유재석과 하하는 또 나머지 무도 멤버들을 따돌린 후 토토가 3을 예고하며 마무리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